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회계처리 관련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를 못 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79% 하락 중이다. 업종지수 중 낙폭이 가장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미셀 셀트리온 등이 2%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전날 삼성바이오로지스 인천 송도 본사와 모회사인 삼성물산, 관련 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융당국은 또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감리에 들어갔다. 이번 감리가 셀트리온그룹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 하락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