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90선서 상승 마감…삼성바이오 3%↑
1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98포인트(0.62%) 상승한 2095.5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87.43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한 후 장 내내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서 488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3억원과 311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순매도, 비차익이 순매수로 전체 28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 재개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97% 뛰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5.30포인트(0.78%) 상승한 681.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1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46억원, 기관은 12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41% 떨어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 내린 112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