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팔자'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21%) 하락한 2127.45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25.67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에 시장도 안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상승한 25,826.4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09%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 오른 7441.5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과 9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1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전체 249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전자 화학 통신업 기계 운수창고 제조업종지수는 하락하고 있으나, 의약품 보험 업종지수는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약세다. 셀트리온은 2%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9%) 하락한 708.84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142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 내린 11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