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매각 소식에 강세다.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1500원(2.12%) 오른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MRO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다음달 1일 서브원에서 분리, 신설되는 국내 최대 MRO 회사의 지분 50% 이상이다.

두 회사는 연말까지 거래 지분과 금액 등을 협의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존 서브원은 MRO사업부를 뺀 건설, 건물관리, 레버사업을 중심으로 축소 재편된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