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가 15일 대체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관측이다.

15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전날보다 0.70% 오름세다. JW생명과학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이 1~2% 상승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고의 분식회계로 인한 거래정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문제지, 제약바이오 전체로 확대 해석해 주가가 영향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이번 증선위 결정은 제약바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