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윤시윤과 이유영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이뤘고, 덕분에 마지막까지 수목극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 31, 32회 마지막 방송분에서 소은(이유영 분)은 언니 지연(곽선영 분)이 자신을 그리워했지만 쉽게 연락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그녀는 가족과 친해지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형부(심형탁 분)가 언니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챙겨줬다는 사실에 고마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수호(윤시윤 분)는 주은(권나라 분)으로부터 독일연수를 떠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더구나 말리거나 혹시 같이 갈 생각이 없는지 묻는 그녀를 향해 그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던 재판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둘은 자연스럽게 화해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강호(윤시윤 분)는 홍란(백지원 분)의 전남편(김광규 분)이 다시 식당으로 와서 난리를 치자 사마룡(성동일 분)옷을 찢으며 문신을 보여줘 그를 단숨에 내쫗기도 했다. 이후 강호는 마룡과 홍란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부러워하며 자리를 떴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소은은 강호가 쓴 편지를 읽어보다 드디어 수호와 강호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러다 피고인이 된 그녀는 강호의 증언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었다. 이후 둘은 적당한 거리를 걸으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느순간 손을 잡고는 걸어갔던 것이다.

이처럼 ‘친판사’ 31, 32회의 경우 해피엔딩 스토리로 인해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7.2%(이하동일, 전국 6.3%)와 9.2%(전국 8.4%)를 기록했다.

덕분에 각각 3.0%(전국 3.0%)와 3.2%(전국 3.3%)를 기록한 KBS2 ‘오늘의 탐정’, 그리고 각각 2.5%(전국 2.7%), 3.1%(전국 3.3%)를 기록한 MBC ‘시간’을 제치고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극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31, 32회는 각각 2.3%와 3.3%를 기록, 각각 1.3%와 1.3%에 머문 KBS2 ‘오늘의 탐정’, 그리고 각각 0.8%와 0.9%를 기록한 MBC ‘시간’을 따돌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친판사’는 지난 7월 25일 첫방송 당시 지상파 수목극 1위로 시작한 이래 마지막 방송까지도 1위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마무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는 ‘피고인’제작진과 고수, 엄기준, 서지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진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 ‘흉부외과’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