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보합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 강세로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2282.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하면서 2289.66까지 상승했지만, 외국인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하면서 2271.00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장 막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280선에 자리를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5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58억원, 186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76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셀트리온은 3.83%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차도 1.1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SK텔레콤도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1.11%, 1.96%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74%) 오른 826.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억원, 5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했다. 신라젠과 나노스는 11%대 급등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도 4.06%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바이로메드는 3%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켐텍펄어비스는 2%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오른 112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