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C녹십자셀 홈페이지
사진=GC녹십자셀 홈페이지
녹십자셀이 자체 개발한 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뇌종양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녹십자셀은 전거래일보다 7350원(15.85%) 오른 5만31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GC녹십자셀은 자체 개발 항암제 '이뮨셀-엘씨'가 FDA 뇌종양(교모세포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FDA 희귀약 지정은 희귀·난치성병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미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이뮨셀-엘씨는 신속심사와 우선심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임상을 거쳐 품목허가를 받으면 7년간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