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조선소가 있는 5개 시·도(부산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의 중소 관광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23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 지원에 나선다. 지난 6월 이뤄진 300억원 특별융자 지원에 이은 두 번째로, 한도는 호텔업이 20억원, 관광식당업과 국내외 여행업이 4억원, 관광펜션업이 2억원이다.

기존에 관광기금 융자를 받았거나 미상환액이 남아 있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 추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관광시설 개·보수, 증축 등을 위한 시설자금은 현재 시공된 부분에 대해 100% 특별융자 지원을 한다. 운영자금 대출 기간은 6년이며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 시설자금은 3~5년 거치 4~8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운영자금 특별융자 신청은 9월14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또는 해당 시·도 관광협회로 하면 된다. 시설자금은 10월19일까지 산업은행 등 융자취급은행 본점 또는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