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뉴욕서 느끼는 색다른 매력… 홍콩 '드래곤 보트'
이 축제는 기원전 300년께 황제의 뜻에 따르지 않고 강물에 몸을 던진 중국의 이상주의 시인이자 개혁가 굴원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당시 물고기와 용이 굴원의 시체를 먹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주민들이 북을 치고 노를 저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다인종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수십 명이 올라탄 화려한 드래곤 보트가 물살을 가르고 힘차게 질주하는 경주가 일품이라고 한다. 홍콩 전통문화와 음식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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