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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김종필 전 총리)의 사부곡(思婦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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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 “평생을 자애와 관용으로 순응하면서 내조해 준 당신에게 끝없는 경애를 드립니다” 23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김종필 전 총리(JP)가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에게 보낸 사부곡이다. JP는 생전에도 애처가로 유명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 고(故) 박영옥 여사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며, 여러 인터뷰를 통해 부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해왔다.JP는 평소 현충원에 묻히기를 거부해왔는데 그 이유는 부인과 나란히 묻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김종필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고인이 생전에 국립묘지에 묻히는 것을 극구 반대하셨다”며 “먼저 돌아가신 박영옥 ...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