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포티스가 중국 3대 온라인몰과 손을 맞잡고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포티스는 21일 중국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몰인 'VIP.com(웨이핀후이)'과 상품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류, 신발 등의 품목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티스는 유통 부문에, 웨이핀후이는 배송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웨이핀후이는 대형 온라인몰로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앱 매출 1위 업체다. 보유 회원은 3억명, 하루 방문자 수는 2700만명 이상이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27조원 수준이다.

조재훈 포티스 대표는 "유통에 강점이 있는 포티스가 고품질 의류 등을 웨이핀후이에 소개하게 된다"며 "국내 유망 상품을 적극 공급하며 향후 그 규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