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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음료 잘못 나와도 용서되는 '기억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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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바이오헬스부 기자)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독특한 이동식 까페가 등장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기억다방’인데요. 커피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백발이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상보다 시민들이 많이 몰린 탓에 백발의 바리스타들은 더운 날씨에 진땀을 흘리며 분주하게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이분들은 경도인지장애,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인데요. 이 까페를 이용하기 위해선 ‘규칙’이 있습니다. 주문한 것과 다른 음료가 나와도 불평해선 안된다는 것이죠. 물론 주문대로 만들어는 경우가 많지만 기억을 잘 못하는 ...

오늘의 신문 - 2024.04.1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