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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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마곡엠벨리 7단지’의 전용면적 84㎡ 매매호가가 한 달 만에 1억원 상승했다. 실거래는 지난 3월 이후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호가는 꾸준히 상승해 올해만 2억원이 올랐다.

마곡동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마곡엠벨리 7단지 전용 84㎡가 12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달까지 11억원에 올라오던 매물이다. 이 주택형은 지난 3월 9억9500만원에 거래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매물은 꾸준히 올라왔지만 실제 거래는 체결되지 않았다.

2013년 분양 당시만 해도 전용 84㎡가 4억3000만원이었다. 5년 만에 분양가 대비 3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부터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미래기술원, S-OIL과 넥센타이어 등 대기업R&D센터가 입주하면서 아파트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다.

2014년 입주한 마곡엠벨리 7단지는 마곡지구의 중심부에 있고 지하철역이 가까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다. 14개동, 1004가구 대단지에 전용 84, 114㎡의 중대형 주택형 중심 단지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도보 3분,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8분 정도 걸린다. 단지 바로 옆에 마곡나루근린공원, 공항초등학교가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