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빈(Gan Bin) 화웨이 5G 제품 라인 부사장(오른쪽)이 더크 본 발(Dirk von Wahl) 북아시아티유브이슈드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간 빈(Gan Bin) 화웨이 5G 제품 라인 부사장(오른쪽)이 더크 본 발(Dirk von Wahl) 북아시아티유브이슈드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자사 5G NR(New Radio) 제품들이 시험과 평가를 거쳐 유럽연합(EU)의 안전규격 공식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검증 요구조건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CE-TEC를 받은 화웨이의 ‘5G C-밴드 매시브 MIMO AAU’는 3GPP 규격(3GPP TS 38.104)에 기반했다. 초광대역이동통신 (eMBB)의 대용량 트래픽 시나리오에 맞춰 디자인된 AAU는 야외에서 xGbps의 속도와 밀리초 단위의 지연 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유럽경제지역 내에서 수입 및 판매되는 제품들은 CE 마킹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통과 기준으로 간주된다. 이번 CE 마킹 획득은 화웨이의 5G 제품이 유럽연합의 엄격한 통과 기준에 완벽히 부합하며, 유럽 시장 내 판매 및 적용 자격이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화웨이는 5G 표준과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내 5G NSA 코어 네트워크 테스트를 최초로 통과했다.

해당 테스트는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WC)에서 화웨이가 선보인 5G 상용 코어 네트워크 솔루션에 기반하는 것으로 화웨이의 5G 코어 네트워크는 개인 사용자들에게 초고주파 대역을 제공해 최적화된 AR, VR 서비스 경험을 보장한다.

화웨이 5G 코어 네트워크는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 아키텍처에 기반하며, 유저 플레인이 네트워크 엣지에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라도 초저지연을 보장한다.

이번에 화웨이 5G 제품의 CE 마킹 검증을 담당한 티유브이슈드는 독일 뮌헨에 위치하며, ‘화웨이 와이어리스 – MPE 글로벌 공동 컴플라이언스 및 테스트 센터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