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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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018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경기 생중계, 챗봇, 프로필콘, 프리뷰 생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프로야구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되는 라이브채팅 서비스 및 프로야구 챗봇 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스포츠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프리뷰(Preview)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카카오는 프로야구 전 경기를 카카오TV, 다음 스포츠, 카카오톡 채널탭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카카오TV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라이브 채팅'에 참여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생중계를 놓친 야구팬들을 위해서 ‘3분 야구’도 마련했다. 3분 야구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사진, 뉴스, 경기결과 등 경기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게 경기의 주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프로야구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야구 챗봇도 선보였다. 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을 검색해 선호하는 구단을 입력한 뒤 메시지를 보내면 최근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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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채팅방 안에서 바로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해두면 응원팀 경기 시작 전에 선수 라인업 등의 경기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도 있다.

프로필 카메라앱 ‘카카오톡 치즈’에서 프로필콘을 활용하면 응원하는 구단의 엠블럼, 마스코트 등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특별하게 꾸밀 수 있다. 카카오톡 치즈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2018년 신규 버전 및 2017년 버전 등 총 20종의 프로필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응원하는 구단 중 하나를 선택해 카카오톡 프로필에 적용하면 된다.


카카오는 이번 시즌부터 야구 전문 매체인 '야구친구'와 함께 생방송 프로야구(KBO) 프리뷰 프로그램 ‘5시55분’도 새롭게 선보인다. 5시55분은 스포츠 아나운서인 홍재경, 이향, 박신영이 진행을 맡았다. 방송 당일의 프로야구 관련 이슈를 체크하고, 라이브 채팅을 통해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음 스포츠에서 매주 화요일 ~ 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시청할 수 있다.

이승훈 카카오 엔터스포츠제휴파트장은 “프로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