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한 19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부진한 시장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참가자 10팀 중 9팀의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하락해 247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0.76%) 내린 247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 넘게 하락하며 880선으로 되돌아갔다. 코스닥은 13.46포인트(1.50%) 내린 880.97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남센터 과장은 부진한 장 속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거뒀다. 3.88%p의 수익률을 내며 누적수익률을 25.54%로 개선했다. 보유 종목 중 선도전기와 에스엠이 오른 게 주효했다. 선도전기는 2800주 중 1300주를 팔아 64만8000원을 벌었다. 에스엠은 400주를 전부 매도해 88만3000원의 수익을 거뒀다.

홍 과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크고 작은 손실을 기록했다.

SK증권 서초PIB센터 '서초100만불'팀은 -4.51%로 이날 가장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EMW를 전량 팔아 492만원의 손해를 입었다. 이날 6100주를 사들인 KTB투자증권도 부진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