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클래스' 신설 … CJ슈퍼레이스 흥행 힘 보탠다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챔피언십’에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시리즈가 참가하는 ‘BMW M클래스’가 신설됐다. 슈퍼레이스 측은 BMW M4 쿠페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한 차종으로 경주)’를 통해 BMW M시리즈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대회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슈퍼레이스 주최사인 슈퍼레이스와 BMW코리아는 22일 인천 운서동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조인식을 열고 슈퍼레이스챔피언십 M클래스 신규 개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슈퍼레이스챔피언십에서 M클래스 경기가 열린다. M클래스에는 레이싱을 위해 개발한 BMW M시리즈의 하나인 M4 쿠페 모델이 참가한다. BMW M4 쿠페의 최고 출력은 450마력에 달한다. 성능 면에서 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최고 출력 436마력)에 못지않다.

M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B등급의 면허(라이선스)가 필요한 준프로(세미 프로) 레이스다. M클래스는 BMW가 국내 시장에서 처음 도전하는 프로 레이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볼프강 하커 BMW코리아 마케팅총괄은 “BMW가 2014년 연 BMW 드라이빙센터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전달해 온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M클래스에서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시즌 CJ슈퍼레이스는 4월2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열전에 돌입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