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역촌공원 붙어 있는 ‘갈현 e편한세상’, ‘갈현 현대아파트’
서울 은평구 연신내 인근에 가장 큰 동(洞) 중 하나가 갈현동이다. 은평구 연신내사거리 서쪽을 대부분 아우른다.행정구역상 구산동에 속하는 ‘갈현 e편한세상1·2단지’와 ‘갈현 현대’가 단지명에 갈현을 넣은 것도 지역민이나 외지인들이 좀 쉽게 찾으라는 이유일 것 같다.

이들 단지 앞쪽으로 역촌공원이 있고 뒤쪽으로 봉산(209m)이 있다. 봉산 너머 남쪽에 고양 향동지구가 있지만 직통 도로가 없다. 역촌공원 앞에 은평중·구산중이 있다. 초등학교는 모두 공립 구산초교에 배치된다.

‘갈현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 계열 삼호가 2004년 10월 준공했다. 1단지는 지상 22층 3개동 327가구 규모다. 바로 붙어 있는 2단지는 지상 15층 2개동 12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 전용 59㎡는 방 3칸과 욕실 2칸으로 구성돼 있고 복도는 계단식이다. 3베이(방 2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설계를 도입했다.

현대건설이 1998년 11월 준공한 ‘갈현 현대’ 아파트는 4개동 366가구 규모다. 올해 준공 20년이어서 소유자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방 3칸에 욕실이 1칸인 전용 59㎡은 복도식이고 나머지는 계단식이다. 전용 84㎡는 3억3800만~3억5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전용 59㎡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60만원 수준이다. 주변 지하철역(6호선 구산역)이 좀 먼 게 단점이다.주변 환경은 쾌적하지만 생활편의시설이 많지 않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