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일본 니가타 현 묘코시에 '롯데아라이리조트'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롯데호텔이 2015년 6월 인수한 이후 2년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개관했으며 국내 호텔 브랜드가 일본에 연 첫 리조트이다.

총 209만㎡(63만 평)로, 257실의 호텔 4동, 리프트 4개·곤돌라 1개·슬로프 11개의 스키장, 온천, 수영장, 연회장 등을 갖췄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니가타 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있는 오케나시산은 가벼우면서도 뭉치지 않는 '파우더 스노우'로 최상의 설질을 자랑한다.

스키장의 경우 활주 가능 면적은 1천570만㎡, 최장 활주 거리는 5.2km, 활주 고도차는 951m이며 스키 시즌도 12월에서 다음 해 5월까지로 길다.

이 밖에도 지하 1천750m에서 나오는 온천과 일식당·와인갤러리·카페 등 식당, 해발 1천m에서 출발하는 아시아 최장 짚투어(1천501m) 등 여러 액티비티 시설이 마련됐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아라이리조트는 1년 중 어느 때 방문해도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마운틴 리조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호텔, 일본 니가타현에 '롯데아라이리조트' 개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