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기차 세미나] 권용주 오토타임즈 편집장 "전기차 시대 핵심은 공유"
"전기자동차 시대에는 공유(셰어링)가 중요해질 겁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타임즈의 권용주 편집장(사진)은 1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전기차 세미나’ 발표자로 나서 "전기차 시대 핵심은 공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편집장은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기계로 보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천천히 전기화를 실험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기차는 충전 및 주행거리 불편함이 크다"면서 "배터리 용량 키우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데 앞으로는 충전 횟수를 줄여주는 방법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기화는 진행중인데 전통의 내연기관을 없애자는 게 아니라 에너지가 바뀌는 것"이라며 "연료가 바뀔 순 있으나 내연기관 차가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미래 이동성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비용 절약하는 유일한 방법은 에너지 뿐"이라며 "에너지를 전기로 가자는 것이 전기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경닷컴과 오토타임즈 공동 주최로 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