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돕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성시헌·사진)은 2일 스마트공장추진단, 신성이엔지, 영신금속 등과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개발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린룸(청정실) 기기를 생산하는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은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운영시스템’을, 금속파스너 및 나사제품을 생산하는 영신금속 평택공장은 ‘생산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운영시스템’을 적용하는 대표 스마트공장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 스마트공장은 중소·중견기업이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공장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스마트공장 업계 간담회를 하고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표준 확립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시헌 원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내 제조업이 재도약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KEIT는 지난해부터 산업별 스마트공장에 적합한 기술 개발 및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