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열흘 내내 문을 연다.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안전요원도 추가로 배치한다. 가족 고객을 위해 공연과 마술쇼, 경품행사 등도 준비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평소 주말 대비 10~20%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복합쇼핑몰은 명절 연휴가 대목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작년 추석 연휴 닷새 동안 방문객이 약 80만 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16만 명이 다녀갔다. 주말 평균 방문객(약 10만 명)보다 60% 많았다. 수영장, 찜질방, 키즈카페, 암벽등반 등 오락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쇼핑을 할 뿐 아니라 놀이공원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는 방문객이 많다. 올해는 하남점 이외에 고양점과 코엑스몰점까지 가세해 스타필드는 연휴 기간 대대적 행사와 세일을 벌인다.

롯데의 복합 쇼핑몰인 롯데몰도 열흘 내내 문을 연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은 이 기간 가상현실(VR) 체험, 스크린 스포츠 등의 체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렛은 추석 당일만 하루 쉰다. 연휴 기간 롯데아울렛 파주점에선 불꽃놀이를 한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은 ‘황금 연휴 골든세일’에 들어간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