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연임 확정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60·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본지 9월15일자 A14면 참조

한국씨티은행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박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박 회장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행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 임추위는 이날 박 행장이 대규모 지점 통폐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비(非)대면채널 등 디지털 영업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 모그룹인 미국 씨티그룹도 대규모 점포 통폐합을 매듭지은 박 행장의 연임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행장은 1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해 자금담당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한국씨티은행장을 맡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