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통장 신청 접수를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신청자가 몰린 데다가 더 많은 청년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경기도에 따르면 4000명을 모집하는 이번 청년통장 사업에 신청 첫 날인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만5000여 명이 몰렸다.

접속자 수를 감안하면 신청자는 5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청년통장 대상자는 지난달 29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소득으로 인정하는 금액이 중위 소득 100%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1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165만2931원이다.

도내 1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일하며 월 급여가 250만원 아래인 청년 근로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는 매달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지원금 등을 합해 3년 뒤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11월14일 최종 참여자를 확정, 같은달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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