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이 상장 첫 날 약세다.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선익시스템은 시초가(3만3300원)대비 1450원(4.35%) 내린 3만1850원에 거래중이다. 공모가(3만7000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선익시스템은 1990년 설립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장비 업체다.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상장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3만7000~4만4000원) 하단인 3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0.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