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이 의료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나흘 만에 반등했다.

18일 오후 2시33분 현재 디알텍은 전날보다 10원(0.56%) 상승한 1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이 회사는 문재인 정부의 의료정책 변화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알텍은 2000년 설립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디텍터) 개발 전문업체다.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촬영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바꿔주는 기능을 한다.

디알텍은 엑스레이 디지털 시스템에서 DR(Digital Radiography) 방식의 디텍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DR 방식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현상하는 과정 없이 촬영한 후 바로 모니터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6억원과 24억원으로 지난 2015년 대비 각각 21%, 63%씩 늘어났다. 올해 1분기는 매출 79억원, 영업익 3억6000만원이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