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가 세계적 디자인상을?…LGU+, 리모컨·셋톱박스 등 4관왕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유플러스의 IPTV(인터넷TV) 서비스 ‘U+tv(유플러스TV)’가 4관왕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 주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IPTV 서비스 ‘U+tv’의 셋톱박스, 리모컨 및 UX(사용자 경험)의 디자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개국 8000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렸다.

U+tv는 IDEA에서 상용화 제품인 ‘U+tv 아이들나라’ 리모컨과 U+tv UHD2 셋톱박스가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U+tv 전체 UX 및 아이들나라 UX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입상했다. 제품부터 사용 환경까지 디자인적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제품부터 UX까지 세계 최고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입상한 것은 통신사 중 처음이다.

U+tv 아이들나라는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유아 서비스’에 걸맞는 생동감 있는 인터랙션(Interaction)이 특징이다. 즐겁고 새로운 감성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입상했다. 유아 눈높이에 맞게 제작돼 아이의 올바른 시청습관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와 색감 활용이 호평을 받았다.

리모컨 역시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미니멀한 디자인과 아이들나라 서비스 콘셉트를 표현하는 노란 아이콘 버튼으로 실용성까지 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대회에서 고객 중심의 UX와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꾸준히 입상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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