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기지 일반 환경영향평가…연내 4기 추가배치 물건너가
국방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정부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방부는 작년 11월 성주골프장(148만㎡) 전체 부지 중 32만㎡를 주한미군에 공여한 뒤 조만간 32만㎡에 대한 소규모영향평가 절차를 끝내고 이미 배치한 사드 발사대 2기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어 주한미군에 2차로 부지를 공여한 뒤 기존에 준 부지와 합쳐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이미 국내에 들여와 보관 중인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배치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통 10~15개월 정도 걸리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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