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헬로비너스 나라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헬로비너스 나라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지난 13일 종영한 SBS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한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처음 등장했을 때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감독과 작가가 긴급회의를 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나라는 최근 텐아시아 편집국에서 가진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라는 “제작진이 촬영 후 방송이 나가고 나서 저한테 댓글을 보지 말라고 했다. 이런 반응이 나올 줄 몰랐다며 당황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수상한 파트너’로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 나라는 극 초반 어색한 연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나라는 “(감독과 작가가)보지 말라고 했지만 댓글을 살펴봤다”며 “시청자들이 제 캐릭터에 집중해줘서 비난이 따르는 거라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캐릭터의 흐름을 ‘제대로 잡아봐야겠다’며 더욱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 중 유정은 매력적인 역할이어서 작가와 감독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보여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다고 한다”며 “저 역시 함께 고민하면서 주변의 선배 배우들에게 많이 묻고 배웠다”고 밝혔다. 또 “유정은 제가 만들어낸 게 아니라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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