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조각 된 베네수엘라 지폐, 반정부 시위 도구로 전락
베네수엘라 반(反)정부 시위대가 20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 시내 전봇대에 볼리바르화 지폐와 동전으로 만든 통제선을 걸어놨다. 좌파 정부의 경제 실정으로 볼리바르화는 암시장에서 당국의 고시환율에 한참 못 미치는 달러당 6000볼리바르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네수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을 720%로 예상했다.

카라카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