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내년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9에 들어갈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6500원(1.99%) 오른 33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에는 LG화학이 내년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9에 들어갈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LG화학은 전용 설비에 수천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에서 수조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이 독점 공급할 배터리는 'L자형' 배터리다. 아이폰 오른쪽 하단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애플이 맞춤형으로 주문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