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 2017’을 연다. 국내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미국 테크커넥트월드, 일본 나노테크재팬과 함께 세계 3대 나노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나노 연구의 세계적 석학 프랑코 노리 미국 미시간대 교수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나노소재의 열전 성능을 개선한 김우철 연세대 교수와 나노소재를 활용해 고성능 역삼투 분리막 기술을 개발한 LG화학이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부대 행사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스마트 나노 제조’를 주제로 22개국에서 1013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전시 행사인 나노융합대전에는 삼성전자, LG화학 등을 포함해 12개국 346개 기업이 참여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