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로키닷컴 제공
사진=크로키닷컴 제공
크로키닷컴은 여성 쇼핑몰 모음 앱(응용프로그램) '지그재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년 만에 700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국내 2000여개 여성 쇼핑몰을 모아 보여주는 앱이다. 쇼핑몰 인기 순위와 즐겨찾기, 통합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지원한다. 고객들의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2015년 6월 출시된 앱은 1년만에 다운로드수 300만건을 기록했다. 이후 매 분기마다 평균 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올해는 월간 이용자 수(MAU)가 15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20대 여성이 200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전체 2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지그재그를 쓰고 있는 셈이다.

현재 앱 내 전체 상품 수는 360만개로, 매일 8000개 이상의 새 상품이 등록되고 있다. 누적 주문수는 445만건, 지난해 거래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은 지난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로부터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이용자에게는 쇼핑의 즐거움과 편의를, 판매자에게는 마케팅과 판매를 위한 쇼핑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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