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1% 급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황금연휴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9일간 판매 증가율은 178%에 달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 주문이 일찍부터 몰려 지금 주문해도 7월에 설치가 가능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판매도 크게 늘었다. 공기청정기는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작년 1년 동안 판 것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올 1~5월에 판매했다. 올 1분기 판매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67%에 달했다. 의류건조기도 5월까지 판매 물량이 작년 연간 판매량의 5배를 웃돌았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