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올해 자체상표(PB) 노브랜드 상품 중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마트는 30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협약을 맺는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노브랜드 상품 중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작년(60%)보다 10%포인트 늘리기로 결정했다. 작년엔 123개 중소기업이 노브랜드 제품을 생산했다. 이들이 올린 매출은 768억원이다.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노브랜드 중소기업 협력업체 수를 15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노브랜드 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해 연매출 10억원이 넘는 업체를 작년보다 2배 정도 늘릴 방침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