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모형. 사진 전형진 기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모형. 사진 전형진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경기 김포 장기동 2087의 4에서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모델하우스를 개장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긴 주소를 입력하기 귀찮다면 간단하게 김포경찰서를 찍고 가자. 이곳에 도착하면 바로 보인다.

▶뉴스테이가 뭐야?


[주말 모델하우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만주벌판 주차장] 인근 두 곳의 모델하우스와 주차장을 공유한다.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곳들이어서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방문객들로선 차를 댈 곳이 넉넉하다.

[유니트] 모델하우스엔 전용면적 △70㎡ △77㎡A △84㎡A가 전시됐다. 뉴스테이임에도 분양아파트와 다르지 않게 평면을 잘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니 꼼꼼히 둘러보자.

전용 70㎡는 유니트 가운데 유일한 탑상형 구조다. 팬트리와 드레스룸에 창문이 있으니 거실 광폭창문과 어떻게 바람길이 이어지는지 확인하자.

전용 77㎡A부터는 개방감이 높아진다. 일반적인 4베이 판상형 구조에서 주방쪽 팬트리가 위치를 주방쪽으로 옮겼다. 복도가 짧아져 거실이 넓어졌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전용면적 84㎡ 거실을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사진 전형진 기자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전용면적 84㎡ 거실을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사진 전형진 기자
전용 84㎡A는 들어서자마자 팬트리 위치의 차이가 거실 체감 면적을 어떻게 바꾸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곳에 전시된 6인용 아일랜드 식탁은 새집에 없다는 걸 염두에 두고 보자. 거실 창문도 잘 봐둬야 한다. 가로폭만 4.5m다.
화장대에 들어가는 220V 콘센트와 USB 단자. 사진 전형진 기자
화장대에 들어가는 220V 콘센트와 USB 단자. 사진 전형진 기자
[꼭 보고 오자] 다른 입장객들과 동선이 자꾸 겹친다면 안방 구석부터 둘러보자. 이곳 화장대엔 USB 단자가 숨어 있다. 여성용 손톱손질도구들이 주로 USB로 충전되기 때문이다. 아내나 여자친구가 반색할지도 모른다.
팬이 달린 전동건조대. 사진 전형진 기자
팬이 달린 전동건조대. 사진 전형진 기자
안방 발코니는 아래위로 잘 살펴야 한다. 천장에 있는 전동건조대는 빨래가 잘 마르도록 바람이 나오는 제품이다. 아래엔 발코니 청소를 도울 스프레이건이 있다. 이 스프레이건은 주 화장실 변기 옆에도 숨어 있다. 소소한 부분이라 설명을 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편의를 고려해 이런 게 마련됐다는 것쯤은 알아 두고 오자.

변기 옆 휴지걸이에 ‘푸시(PUSH)’라고 써 있는 버튼은 한 번쯤 눌러볼 것을 권한다. 앞으로 용변을 볼 때 스마트폰을 올려둘 만한 곳이 나올 것이다.

[아낌 없이 주는 나무] 뉴스테이에 당장은 관심이 없더라도 주말에 시간이 된다면 가급적 들러보자. 경품이 푸짐하게 마련됐기 때문이다. ‘주부들의 로망’인 다이슨 무선청소기도 있다.

청약을 해야만 주는 건 아니다. 경품 행사에 응모한 방문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이슨 무선청소기 △위닉스 제습기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쿠첸 전기밥솥 △아동용 전동차 △자전거 △믹서기 등 준 혼수급 살림살이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인 28일까지 1인당 참여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주말 모델하우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