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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기업, 어떻게 키울 것인가 … 중소기업은 국가 경쟁력의 뿌리
제15회 한경 일본경제포럼, 6월29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일본 대졸자들의 취직률은 올 상반기에 97.6%에 달해 7년 연속 상승했다. 대졸 취직률은 1997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졸 취직률도 대졸자보다 더 높은 98.3%였다.

일본은 1990년대 초반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20여년간 장기 침체를 겪고 있다. 2000년대 중반 '고이즈미정권' 등 몇 차례에 걸쳐 짧은 경기 회복기를 맞기도 했으나 연평균 1% 안팎의 저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고용시장만 놓고 보면 경기 침체기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을 만큼 일자리가 넘쳐난다.

기술력을 가진 중소, 중견 기업들이 일본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일본에는 부품, 소재 등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강소기업들이 많다. 이들 강소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선진국 가운데 비교적 소득 양극화가 심하지 않고, 사회 안정이 유지되는 것도 이들 기업들이 건재한 덕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내걸고 있다. 강한 중소, 중견 기업이 많이 나와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양극화 해소가 가능하다.

한경닷컴은 6월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강소 기업,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제15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나와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한일경제협회와 공동으로 2014년 초부터 분기별로 일본경제포럼을 열고 있다.

올 3월 취임한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 부회장이 <강소 기업, 어떻게 키울 것인가>로 열 다섯 번째 일본경제포럼의 문을 연다. 이어 일본 강소기업 성공 사례(오태헌 경희대 교수), 강소 기업 원동력 모노즈쿠리(이준석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위원), 한국형 강소 기업 마케팅 전략(이상엽 대강소기업협회 사무국장)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한경닷컴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최선택 사원 (02)3277-9960
*참가비: 일반인 1만 원, 학생 무료(선착순 인터넷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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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