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청담 샥스핀 팀.
유안타 청담 샥스핀 팀.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26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수익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 했다. 참가자 9명중 4명이 수익을 개선했으며 팀 대결이 돋보인 한 주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5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99포인트(0.46%) 오른 646.0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 팀(사진)은 수익률 1.21%포인트를 개선하며 1위로 올라섰다. 누적수익률은 9.87%로 확대됐다.

청담 샥스핀 팀은 현재 와이지-원 SK 네이버 엔씨소프트 비츠로셀 NHN엔터테인먼트 민앤지 등 7개 종목을 보유중이다. 이날 엔씨소프트와 민앤지가 3% 강세를 나타내며 수익 개선을 이끈 가운데 NHN엔터테인먼트를 일부 정리하며 71만원 이득을 봤다.

청담 샥스핀 팀의 뒤를 이어선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 자신감의 요정 팀이 바짝 좇고 있다. 한 주간 수익률 0.03%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수익률 9.63%를 기록중이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20개 종목을 보유하며 활발한 매매를 펼치고 있다. 이날 절반인 10개 종목이 상승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신규 추가한 케이엠더블유 엔씨소프트 한국컴퓨터 리노공업 미코 등이 오르면서 수익을 소폭 개선할 수 있었다.

이날 와이엠씨를 전량 정리하고 케이엠더블유를 일부 매도하는 과정에선 각각 5만원씩을 벌었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1.15%포인트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수익률이 8.89%로 축소됐다. 심텍 삼성제약 파인텍 등이 올랐지만 보유 비중이 높은 액토즈소프트 지니뮤직 등이 하락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아바코를 전량 정리하는 과정에선 18만원 이득을 봤다.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수익인 1.82%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을 2.25%로 확대했다. 15개 보유종목 가운데 10개가 오른 가운데 소프트센 우진플라임 테스나 와이엠씨 등이 2~3% 강세를 보이며 수익 개선을 주도했다.

김 과장은 기존 보유 종목인 효성ITX 한진중공업 원익머트리얼즈 테스나의 비중을 확대했고 세코닉스를 전량 매도하며 6만원 손해를 봤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