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25일 구미P5공장에 5세대 OLED 조명 생산장비를 반입했다.

5세대(1천㎜×1천200㎜) 조명용 OLED 라인은 월 1만5천장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시설이다.

100×100㎜ 크기 OLED 조명 제품을 연간 1천700만개까지 만들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POLED와 OLED 조명시장 선점을 위해 2015년부터 구미사업장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는 OLED 조명시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70%씩 성장해 2025년 1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조명사업담당 박성수 상무는 "장비 반입을 계기로 OLED 시장에서 조기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안정성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명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