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테러범 살만 아베디(22)의 신원을 테러사건 이전부터 파악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NBC방송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아베디가 미 정보당국의 레이더망에 포착돼있던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아베디가 리비아와 시리아에 최근 다녀온 적이 있다고 한 관리는 전했다.

한 관리는 NBC방송에 "우리가 그의 시리아 등 여행에 대해 좀더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거점으로 삼고 조직원들을 모집하는 지역이다. 아베디의 형과 아버지가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이날 검거됐다는 외신의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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