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서 요트·보트 부품을 생산하는 프리테크엠아이(대표 김영기)는 전기 조타장치와 전기 레버를 내년 초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요트·보트를 운전하는 기존 수동식 기어인 케이블 조타장치의 성능을 높여 파워핸들 기능을 가진 전기식 자동 조타장치로 개발했다. 전기식 조타장치의 공급가를 800달러대로 맞춰 3800달러대인 외국 제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높다.

이 회사는 세계 요트·보트 부품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 텔레플렉스 마린과 20%를 점유하는 이탈리아 울트라플렉스에 이어 5%를 점유하는 세계 3위의 강소기업이다. 김 대표는 “신제품은 세계에서 세 번째 개발한 것”이라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8%대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