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스케일링(치석 제거)을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치석 제거 시술을 받은 환자가 1080만2885명으로 건강보험 혜택 이전인 2012년(360만5736명)보다 3배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7월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은 예방 목적으로 치석 제거 시술을 받을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에 한 번 받을 수 있는데 보험 적용 기준이 매년 7월부터 다음해 6월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치석 제거 시술을 받지 않은 사람은 6월까지 시술을 받아야 혜택을 놓치지 않는 셈이다.

치석 제거 시술은 치석을 제거해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충치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구강 세균 증식을 막아 입 냄새도 줄일 수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