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군만두, 출시 3일 만 10만개
군만두 바삭함+짬뽕 매콤함 궁합


중국집 가면 보통 탕수육 정도는 시켜야 군만두가 서비스로 나오죠. 짜장면 한 그릇, 짬뽕 한 그릇에는 어림 없습니다.

하지만 노릇노릇 튀겨져 식욕을 자극하는 군만두를 그냥 지나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생각만해도 군침이 돌죠.

바로 그 군만두가 짬뽕과 만났습니다. 신세계푸드에서 업계 최초로 만두 속에 짬뽕 육즙을 담은 '올반 육즙가득 짬뽕 군만두'를 출시했는데요. 그저 짬뽕맛이 조금 나는 군만두겠거니, 생각한다면 성급한 판단입니다.

속이 꽉 찬 군만두 속에 진짜 짬뽕 국물맛을 느낄 수 있는 육즙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짬뽕 한 그릇 시켰는데 군만두가 서비스로 나오는 기쁨이랄까요. 아니 군만두에 짬뽕이 서비스인건가요.

뭐가 됐든 이 조합, 술을 부릅니다. 군만두의 바삭함과 짬뽕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소주 안주로 제격이죠. 요즘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대세라고 하는데 홈술에 곁들이기 좋을 듯 합니다.
[3분 리뷰] '만두'라 쓰고 '짬뽕'이라 읽네…술 부르는 이 조합 뭐지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군만두 시장은 전년보다 4% 성장한 데 반해 물만두와 왕만두는 각각 5%, 14% 감소했다고 합니다. 군만두 특유의 식감이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입맛을 돋운 덕분이죠.

'올반 짬뽕 군만두'는 여기에 짬뽕의 매운맛까지 더해졌으니 만두의 신세계입니다. 출시 3일 만에 이미 10만개가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자 이제, 3분만 집중하세요. [한경닷컴 유통·소비팀]이 먼저 튀겨보고 먹어봤습니다. 짬뽕 군만두에 대한 매콤바삭한 시식평은 물론 군만두를 가장 맛있게 굽는 법까지 알려드립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영상= 문승호 한경닷컴 기자 w_moon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