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문재인 사람들' 인기몰이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인사 222명을 분석한 《문재인 사람들》(사진)이란 책이 출간 첫날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기자들이 만든 이 책은 22일 출간돼 23일부터 전국 서점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김동연 부총리 후보자 등 주요 인사 222명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봤다.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어떤 생각을 가졌고, 문 대통령과는 어떤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지 등을 각종 에피소드를 곁들여 분석했다. 이들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문 대통령 시대에 어떤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문재인 사람들》은 445쪽에 이른다. 8장과 부록으로 이뤄졌다. 제1장에서는 문 대통령이 살아온 길과 문 대통령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했다. 제2장에서는 이 총리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새 정부의 주요 인사와 청와대 참모진을 살펴봤다. 제3장과 4장에서는 새 정부를 탄생시킨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제5장에서는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 노무현 정부 주요 인사를, 제6장에서는 최종건 연세대 교수 등 정책자문 전문가그룹을 소개했다. 제7장에서는 문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사와 사법연수원 동기 등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살펴봤다. 제8장에서는 문 대통령의 재계 및 금융계 인맥을 짚었다.

부록에서는 대선 기간에 활동한 ‘정책공간 국민성장’ ‘10년의 힘 위원회’ 등 각종 지원그룹 회원을 분석했다. 22일 출범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들의 특징도 함께 살펴봤다. (02)360-4580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