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승무원의 ‘A350’ 기종 훈련에 가상현실(VR)을 도입했다. 4차 산업 기술을 승무원 교육에 적용한 것이다. 승무원들이 VR 영상을 통해 기종의 구조와 특징을 A350기에 탑승한 것처럼 체험하도록 돕는다. 신기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탑승 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R 영상은 승무원들이 기내 업무에 필요한 동선에 따라 제작됐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중인 A380, B777, A321 등 7개 전 기종에 대해서도 VR 영상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