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탁기 광고 기억나시죠?…LG전자, 3대 광고제서 본상
진동이 적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작동하는 세탁기 위에 3.3m 카드 탑을 쌓아 올리는 LG전자 동영상(사진)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AME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2일 ‘드럼세탁기 위 카드탑 쌓기’ 동영상이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AME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작년 4월 공개된 해당 동영상은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가 1분에 1000번꼴로 돌아가는 드럼세탁기 위에 12시간 동안 카드탑을 쌓아 세계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는 장면이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며 공개 4개월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

한창희 LG전자 H&A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면서도 소음과 진동은 낮추는 LG전자만의 ‘센텀 시스템’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