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 과일 배달도 하네
한국야쿠르트가 신선한 과일을 소포장해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배달한다. 바쁜 일상에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식품업체들이 소포장 과일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하루과일’(사진)을 22일 출시했다. ‘사과와 방울토마토’ ‘제철과일’ 등 2종이다. 제철과일은 7월 ‘사과와 거봉’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철과일로 구성해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2300원.

하루과일은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를 표시하고, 제조 후 7일간만 유통한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주 2회 이상 고정적으로 배달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다음달 30일까지 ‘하루야채 비타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소포장 과일은 대형마트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올 들어 4월까지 간편과일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2% 급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