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

22일 회사 측은 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총 10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펀드 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들 은행에 정기예금 형식으로 예치하는 약 72억원의 이자를 통해 마련한다.

이 펀드로 총 50개 중소 협력사가 해당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할 때 1.16~1.4%의 금리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업계 불황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를 결성하고 협력회사 간담회, 협력회사 정기 방문 등 중소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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