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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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자 황금연휴 막바지인 5일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정체·서행거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397㎞에 달했다.

앞서 도로공사는 5월 황금연휴 기간 가운데 지방 방향 고속도로가 가장 막히는 날은 어린이날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51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사이 2.7㎞ 거리를 지나는 데 7분이 걸리는 등 총 16.7㎞가 막힌다. 같은 도로 부산 방향으로는 정체 거리가 20.2㎞에 달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평택나들목까지 6.9㎞ 거리 통과에 33분이 걸려 차량 이동 속도가 시속 12㎞에 그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으로 총 38.7㎞, 인천 방향으로 총 51.5㎞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5시 서울의 요금소에서 승용차로 출발한다고 가정하면 대전까지 2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 부산까지 4시간 50분이 걸린다.

같은 시간 출발 기준으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1시간 40분, 강릉 3시간 10분, 부산 4시간 3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서울로 움직이는 차량은 42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4시까지 약 29만대가 지방으로 갔고 약 23만대가 서울로 들어왔다.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오후 8시께 양방향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